빌보드지 등 미국 언론도 주목…CMG 마케팅에 기대
SuperM은 4일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 멜론, 플로, 지니 등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동명의 첫 번째 미니앨범 ‘SuperM’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비롯해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SuperM은 ‘쟈핑’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SMP(SM Music Performance/에스엠 뮤직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이미 데뷔를 해 가요계에서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뛰어난 춤 실력을 가진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 NCT 127 태용, WayV 텐과 보컬이 뛰어난 엑소 백현, 랩을 맡고 있는 NCT 127 마크와 WayV 루카스까지 각 분야에서 역량을 증명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하나의 연합팀으로 묶어 상승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특히 SuperM은 SM과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이하 CMG)이 손을 잡아 함께 론칭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CMG는 비틀스,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트로이 시반 등 팝스타가 소속된 세계적인 뮤직 레이블. CMG의 우수한 네트워크 및 마케팅과 국내 최고 엔터사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굵직한 가수들을 키워온 SM의 노하우가 만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SuperM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벌써부터 SuperM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지난 9월27일 ‘K팝 어벤저스’라고 불리는가’라는 기사에서 SuperM에 대해 “SuperM은 SM에서 가장 성공했으며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의 일곱 멤버들로 이뤄진 보이 밴드로, 최근 K팝에서 가장 인상적인 라인업”이라며 “블록버스터급 라인업으로 미국 시장 내 K팝의 주류를 선도하려는 SM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M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SuperM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7명의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슈퍼 시너지를 통해 K팝의 확장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SM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가요계 노하우를 응축해놓은 ‘K팝 어벤저스’ SuperM이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