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지아주 북부에는 최대 6인치 강설 예상
I-20고속도로 북쪽 메트로 애틀랜타도 영향권
북부 조지아 지역에 겨울 폭풍이 24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채널 2 기상 팀에 따르면 북부 조지아 전역과 노스캐롤라이나 클레이 카운티에는 현재 겨울 폭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앨라배마 클레번 카운티에는 겨울 폭풍 경보가, 랜돌프 카운티에는 겨울 날씨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겨울폭풍은 10일(금) 오전 4시에서 8시 사이 북부 조지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과 비가 예상된다.
북부 메트로 지역과 조지아 북부 산악 지역은 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간헐적으로 진눈깨비와 얼음비가 섞일 가능성이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진눈깨비, 얼음비, 비로 전환될 전망이다.
10일 오후와 저녁에는 눈과 얼음의 혼합으로 인해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11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낮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눈과 얼음이 녹지 않고 12일 아침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당국은 경고했다.
북부 조지아 산악 지역의 경우 적설량이 3-6인치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I-20 고속도로 북쪽의 메트로 애틀랜타지역도 적설량 1-2인치와 0.1-0.25인치의 도로 결빙이 예상되고 있다.
풀턴카운티와 귀넷카운티 등 애틀랜타 북부 교외 지역은 적설량 2-3인치 예상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10일 휴교를 결정했고, 풀턴카운티 교육청도 곧 휴교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주요 도로에서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제설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국은 “폭풍 기간 동안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가정에서 물과 식료품 등 필수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