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연 500달러 보너스

우수평가 받은 시설 대상…보육 인력 확보 취지

조지아주가 어린이 조기교육 시설에 종사하는 교사들과 직원들에게 매년 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보너스는 우수 평가(Quality Rated)를 받은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사와 보조 인력에게 제공된다.

조지아주 조기보육·학습부(DECAL)는 이 프로그램이 교사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인력 유입과 이탈 방지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너스는 총 1700만달러의 주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며, 조지아 전역의 수천 명의 보육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이미 제이콥스 DECAL 커미셔너는 “보육 인력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12~14달러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며 “보너스를 통해 교사들의 헌신을 인정하고, 이 업계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해마다 지급될 예정이며 향후 보너스 액수도 증액될 수 있다고 제이콥스 커미셔너는 설명했다.

이번 보너스 정책은 조지아주가 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질 높은 유아 교육 환경을 유지하려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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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