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력 매년 1만명 이상 필요…인력난에 임금 급등
조지아주 건설업계가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업계는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숙련된 기술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조지아주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건설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40만~50만 명의 신규 건설 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채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지아에서는 매년 건설업종 엑스포인 ‘Construction Ready’가 열려 청소년들에게 건설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기회를 소개하고 있다.
스콧 셜러(Scott Shelar) ‘Construction Ready’ 대표는 “건설업계의 인력 수요가 매우 크며, 이에 따라 임금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전기 작업 체험, 중장비 조작 시뮬레이션, 용접 실습 등에 직접 참여하며 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8학년 학생 케츠알리 멘도사(Quetzali Mendoza)는 “용접 작업이 흥미로워 보인다”며 건설업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스테이츠보로 고교의 리키 아길라(Ricky Aguilar)는 건축 관련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의 아버지 루페 아길라는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다”며 아들이 건설업계에서 경력을 쌓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일반적으로 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으며, 기업 내 자체 인증 프로그램이나 2년제 기술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숙련 기술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고용과 높은 임금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