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윌리엄스 팜스 제품, 가장 높은 위험 등급”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조지아주 등 남부 지역에서 유통된 토마토에 대해 최고 경고 수준인 ‘1급(Class 1)’ 리콜 조치를 내렸다. 리콜 대상 토마토에서 살모넬라(Salmonella) 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FDA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윌리엄스 팜스 리팩(Williams Farms Repack LLC)’이 유통한 일부 토마토가 심각한 건강 피해 또는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수준을 격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마토는 4월 23일부터 28일 사이에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의 도매상 및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4월 29일 윌리엄스 팜스는 공급처 중 하나인 Hanshaw & Capling Farms로부터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을 통보받고 리콜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FDA는 “문제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 이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즉각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아래와 같다(모두 Lot Code R4467 또는 R4470 포함):
▷Tomatoes 5×6 25lb
▷Tomatoes 6×6 25lb
▷Tomatoes Combo 25lb
▷Tomatoes 4×4 2layer
▷Tomatoes 4×5 2layer
▷Tomatoes 60ct 2layer
▷Tomatoes 60ct 18lb loose
▷Tomatoes XL 18lb Loose
▷Tomatoes 3ct trays (UPC: 0 33383 65504 8)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 받을 것을 권고받고 있다.
리콜 관련 문의는 (843) 866-7707 또는 (843) 599-5154로, 동부시간 기준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Class 1 Recall: FDA 리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피해 또는 사망 위험이 존재할 때 발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