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주년 동남부체전 둘루스 고교서 개최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연기…오는 6월 9~11일 3일간 개최

미주 동남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제40주년 행사 장소가 조지아주 둘루스시 둘루스 고등학교로 확정됐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최병일 회장은 28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학교 오픈이 결정되지 않아 개최장소 계약이 쉽지 않았지만 3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선택사항이 되면서 오늘 장소를 확정했다”면서 “귀넷카운티 교육청 및 둘루스 고교와 오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장대현 체전 준비 총괄본부장과 최석기 부본부장, 미셸 강 운영위원의 수고에 감사한다”면서 “이제 종목별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도록 각 지역 한인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연기됐던 제40주년 동남부체전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40주년을 기념해 다문화 축제가 열린다.

이상연 대표기자

최병일 회장(맨 오른쪽)과 연합회 관계자들이 둘루스 고교를 방문한 모습.
최병일 회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