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폭염… 조지아 체감온도 107도

극심한 무더위에 열파 주의보 발령

조지아 북부 전역에 체감온도 100~107도에 달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25일(수)까지 ‘열파 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됐다.

브라이언 모나한(Brain Monahan) WSBTV 기상전문가는 화요일과 수요일 모두 사상 최고 기온에 근접할 것이라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을 당부했다.

▷가급적 야외 활동은 오전 일찍 또는 해 질 무렵에 계획할 것

▷물을 자주 마시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 보충 지속

▷직사광선을 피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무를 것

특히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열사병(Heat Exhaustion) 증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야외 노동자나 장시간 외부에 머무는 시민들에게 작업 중 자주 그늘에서 쉬고, 가능한 경우 근무 시간 조정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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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NWS Atlanta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