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율 70% 넘기려나?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27일 현재 62.9% 기록

등록 5527명 중 3478명 투표…28일 재외투표 마감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마감을 하루 앞둔 27일 현재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 관할지역의 투표율이 62.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승완 선거영사에 따르면 23일 시작된 이번 재외투표는 27일 현재 전체 등록 유권자 5527명 가운데 3478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애틀랜타를 비롯해 앨라배마 몽고메리, 플로리다 올랜도,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등 4곳에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지역의 투표율은 지난 제19대 대선 당시 70.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6061명 가운데 4276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 수도 가장 많았다.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3699명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2551명이 참여해 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애틀랜타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