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지아주와 상반기 ‘자매결연’ 체결

시의회 ‘자매결연안’ 제출…미국 동남부 관문 역할

인천시가 올 상반기에 미국 조지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 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인천시의회 301회 임시회에 ‘인천시와 미국 조지아주 간의 자매결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은 우호결연보다 한 단계 격이 높은 결연으로,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맺을 수 있다.

시의 이번 조지아주 ‘자매결연’은 지난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와의 ‘자매결연’ 이후 8년 만이다.

조지아주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사바나 항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동남부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등 역사적 사건의 중심지로 인천과 공통점이 많은 도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연을 통해 무역, 항공, 투자,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리적·문화적으로 거리가 있는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도시까지 결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애틀랜타총영사관에 3년마다 영사를 파견하는 지방자치단체로 현재 인천시에서 파견된 김원연 서기관이 총영사관의 민원 영사를 맡고 있다.

한편 시는 캐나다 토론토, 독일 푸랑크푸르트, 베트남 호치민,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도시와의 우호·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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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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