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라이즌 8온스 우유 2만 상자 대상
인기 유기농 우유 브랜드인 ‘호라이즌 오가닉(Horizon Organic)’이 조기 부패 우려로 인해 유기농 우유 제품 1만9688상자를 리콜했다.
26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지역에서 판매된 8온스 크기의 ‘Horizon Organic Aseptic Plain Whole Milk’ 제품이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2025년 3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인 제품이 포함된다. 리콜 제품은 12팩 단위로 판매되며, UPC 코드는 3663207113(12팩)과 3663207127(단일 팩)이다.
FDA는 해당 제품이 “유통기한 내 조기 부패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클래스 II 리콜(Class II Recall)”로 분류했다. 이는 제품 사용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일시적이거나 회복 가능한 부정적 건강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호라이즌 오가닉은 조기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향을 받은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구매처에 반품하도록 권장했다. 이번 리콜은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FDA는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마트는 최근 자사 PB(자체 브랜드)인 ‘Great Value’ 치킨 브로스 제품의 멸균 포장 결함 문제로 1만2000개 이상의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월마트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영향을 받은 제품을 빠르게 회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