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원단 및 공예품 소매업체인 조앤 패브릭(Joann Fabric & Craft Stores)이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전체 850개 매장 중 500개 이상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앤 패브릭 대변인은 “이러한 결정은 매우 어려웠지만, 매장 규모를 조정하는 것은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 전역 50개 주에서 매장 폐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인디애나, 미시간, 뉴욕,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조앤은 2024년 3월 파산 보호 신청(Chapter 11 Bankruptcy)을 했으며, 이후 여러 매장을 이미 폐쇄한 바 있다. 2025년 1월, 회사 측은 일부 제품의 갑작스러운 생산 중단 및 공급망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에서는 다음의 12개 매장이 폐쇄될 예정이다. ▷ 에덴스(Athens) ▷더글라스빌(Douglasville) ▷둘루스(Duluth) ▷알파레타(Alpharetta) ▷스넬빌(Snellville) ▷페이엣빌(Fayetteville) ▷코니어스(Conyers) ▷뉴넌(Newnan) ▷커밍(Cumming) ▷브런즈윅(Brunswick) ▷메이컨(Macon) ▷워너 로빈스(Warner Robins).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공예 및 원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 축소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