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우체국서 황당 사건…수표 도난당해 현금화
한인타운인 포사이스카운티 커밍시의 한 우체국에서 우체통이 파손되고 안에 있던 수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포사이스카운티 뉴스에 따르면 커밍 경찰은 지난 2월 4일 트리블 갭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우체통에 집어 넣어진 수표 1장이 사라졌다. 이 수표는 여성 고객이 치과에 보낸 것으로 164달러라고 적혀있었지만 5일 뒤인 2월 9일 2164달러로 변조돼 한 은행에서 현금화됐다.
경찰 보고서에 다르면 피해자는 “우체국과 통화를 했더니 우체통이 파손돼 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직원 소행일 가능성도 있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진술했다.
커밍 우체국 아만다 카마초 감독관은 “우체통이 밤 사이에 부서져 안에 있던 우편 일부가 도난당했다”면서 “연방 감찰관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