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놀 카운티 덮쳐…카테고리 2~3 허리케인급 강풍 동반
10일 플로리다 세미놀 카운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최대 풍속 115mph(약 185km/h)에 달하며, 이는 카테고리 2~3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올랜도 북쪽 30분 거리에 위치한 세미놀 카운티(Seminole County) 레이크 메리(Lake Mary), 롱우드(Longwood)시에서 발생했다.
지속 시간은 약 5분이었지만 최대 풍속이 115mph(약 185km/h)에 이르는 강력한 등급인 EF2 토네이도와 비슷한 강풍이었다.
NWS 멜번 지부 기상예보관 윌 울리치(Will Ulrich)는 기자회견에서 “토네이도는 최소 5분간 지면에 머물며, 1.8마일(약 2.9km)을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EF2 토네이도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건물, 차량, 도로 시설 등에 피해를 줬으며, 전력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
플로리다 주민들은 향후 추가적인 폭풍우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