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정 시장 “한인 문화 심고, 비즈니스 돕는데 힘쓰겠다”

인구 14만여 명에 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러턴 시장에 한인이 처음으로 탄생했다고 14일 미주한국일보가 전했다.
플러턴 시의회는 지난주 본회의를 열어 초선이면서 한인 첫 시의원인 프레드 정 시의원을 임기 1년의 시장으로 선출했다. 5명의 시의원 가운데 4명의 지지를 얻었으며, 부시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시장에 올랐다.
정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와 역사를 이 도시에 심고, 한인 비즈니스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강구하는 동시에, 시에 비즈니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시 제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한인으로는 처음 당선했다.
시의원 당선 후 캘리포니아주 도시연맹(칼시티) 시 대표, 오렌지카운티 전력청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