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기원 갈라 행사’ 개최
21일 귀넷 웨스틴호텔서 열려…4월 대회 성공 ‘불쏘시개’ 역할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모금 갈라(Gala) 행사가 21일(금) 열린다.
◇ 갈라 행사, “애틀랜타 한인들의 열정 결집”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둘루스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5시 칵테일 아워를 시작으로, 6시부터 본격적인 만찬 및 후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갈라 공동대회장은 ▷김백규 한인식품협회 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김형률 미주한상총연 이사장 ▷노상일 WKBC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주최는 미주한상총연이며 애틀랜타 한인사회 역대 최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후원 등급에 따라 다이아몬드(1만달러), 플래티넘(5000달러), 골드(1000달러)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개인 티켓(300달러)·테이블(1000달러)도 준비돼 있다. 행사 수익금은 WKBC 대회 준비와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 한오동 회장 “애틀랜타 한인 30만달러 이상 후원 약정”
한오동 회장은 “한국 기업들과 여러 경제 단체들이 갈라를 통해 약 30만 달러 이상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며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의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은 지난 4일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후원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 400개 한국 기업+200개 미주 기업, 총 600부스 예상
한오동 회장에 따르면 4월 대회에는 한국에서 약 400개 기업이, 미주 지역에서는 2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600여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참가 분야 역시 건설, 뷰티, 음식 등 다양하다. 특히 건설자재 관련 기업만도 80여 곳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내 확정 바이어(구매자)는 현재 100곳 이상이며, 방문객은 1만5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WKBC 현장 운영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점심시간에 아씨마켓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다양한 숙박 시설 예약 지원 등도 준비 중이다.
한 회장은 “기존 엑스포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팝·K-푸드·전통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북적북적한 한인 비즈니스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장 운영본부·최종 점검 등 막바지 준비 박차
올해 WKBC는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의가 대형 행사 경험을 가진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의 도움으로 현장운영본부를 운형하며 국내외 참석자 맞이와 행사장 관리를 총괄한다.
미주한상총연 이경철 회장, 노상일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은 “조지아를 찾는 전 세계 한상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인사회·기업 모두 힘 모으는 뜻깊은 기회 되길”
한오동 회장은 “이번 WKBC가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세계 한상 경제권을 이끌어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내일 열리는 갈라쇼에 많이 참석해 후원 열기를 점화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갈라쇼 문의: 770-843-1647 (장은주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