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메시,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

인터 마이애미, 포르투에 2-1 역전승

리오넬 메시가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인터 마이애미에 클럽월드컵 첫 승리를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19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포르투갈)를 2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8분 포르투의 사무 오모로디온 아게호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7분 뒤인 후반 9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을 감아차며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에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던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에 전세를 뒤집었고, 메시의 결승골은 그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자 경기 최우수선수(MOM)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가 이집트의 알아흘리를 2대0으로 꺾고 승점 4(1승 1무)로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포르투는 1무 1패(승점 1), 알아흘리는 1무 1패(승점 1, 골득실 열세)로 각각 조 3, 4위로 내려앉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24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파우메이라스와 맞붙는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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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