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FOMC 앞두고 경제동향 조사… 경기 소폭 확장, 성장 지역 늘어”
연준은 앞서 2월 베이지북에서 8개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한 바 있다.
자동차 구매는 차량 재고량 개선과 할인 혜택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눈에 띄게 늘었으나, 다른 지역에선 부진한 판매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판매가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주택건설도 조금 증가했다고 연준은 분석했다.
반면 비주택 건설은 이전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상업용 부동산 임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경제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조심스럽게 낙관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이달 30일∼5월 1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