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규칙적 신체활동,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필요”
연말 연휴는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 여러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기다. 이러한 활동이 많을수록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CNN은 건강 전문가 리아나 웬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습관과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웬 박사는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체 활동,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이라는 3가지 주요 습관을 권장한다.
◇ 면역력을 높이는 3 가지 주요 습관
- 규칙적인 신체 활동
운동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고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신체 활동은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주당 최소 150분의 중·고강도 운동을 목표로 하자. - 가공식품 줄이기
초가공식품은 방부제, 인공 색소 등이 많아 염증과 면역 체계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식품 대신 채소, 통곡물, 견과류와 같은 자연 식품 위주의 식단을 추천한다. - 충분한 수면 확보
수면 부족은 면역 변화와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매일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취침 전 화면 사용을 줄이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면역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금연과 음주 절제는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명상이나 운동,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독감과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속 항원 검사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추가적인 예방 조치도 가족이나 고위험군을 만날 때 유용하다.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기본적인 감염 예방 방법으로 강조된다.
웬 박사는 “연휴 기간 동안 외로움과 고립감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서적, 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