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LA발 여객기 타이어 파손

이륙 직전 사고로 258명 승객 불편…B787-9 드림라이너 기종

에어프레미아 소속 LA발 인천행 여객기(YF102편)가 로스앤젤레스(LAX)에서 이륙을 앞두고 타이어 파손 사고가 발생해 승객 258명이 공항 터미널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에어프레미아 측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6일 오전 2시50분(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여객기가 활주로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체 타이어의 이상이 감지되어 즉시 이륙을 중단하고 터미널로 복귀했다.

해당 항공기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총 10개의 바퀴를 장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출발 직전, 정비팀이 기체 타이어 손상을 확인하고 즉시 항공기 회항 및 점검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기내에는 탑승객 258명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승객 전원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내려 터미널 내에서 대기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현지에서 타이어를 수급해 즉시 수리에 착수했으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체편 혹은 해당 기종으로 출발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항공사 측은 “탑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및 대기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리가 완료되는 즉시 승객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륙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1년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며 B787-9 드림라이너를 중심으로 미국, 동남아 등지에 운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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