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필수 백신 접종 크게 줄었다

코로나 사태로 최대 30% 감소…다른 질병 유행 우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이 크게 줄어 다른 질병의 유행이 우려된다고 CDC가 8일 밝혔다.

CDC 진 산톨리 박사 연구팀은 “연방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미국 어린이의 절반이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백신의 실제 접종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다음 주부터 이런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실제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정부의 어린이 접종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감소했다. 주보건부는 “4월 잠정 통계의 경우 전년보다 42% 가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소아과학회(AAP) 샐리 고자 회장은 성명을 통해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은 매우 중요한 일로 지연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CDC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완화되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이 홍역 등 다른 질병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CDC 본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