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00여개 매장 ‘마스크 의무화’ 폐기하다 재차 규제
미국에서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애플은 미국 내 매장에서 모든 고객과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고객과 직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매장에서 건강 대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감소하자 미국 전역에 있는 270여개 매장 중 100여개 매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폐기한 바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데다가 지난 13일 영국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재차 방역의 고삐를 조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종합금융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은 원격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