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식 사실 분”

나스닥서 거래…워런 버핏도 800만불 어치 매입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그가 소유한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프로야구(MLB) 구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식 2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홀딩스가 14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식 2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입 가격은 약 8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는 올해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홀딩스라는 회사를 설립, 브레이브스와 트루이스트 구장 일대의 주상복합 단지인 배터리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로써 브레이브스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MLB 구단이 됐다.

브레이브스의 주식은 나스닥에서 ‘BATRA’라는 이름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배터리 엔터테인먼트의 약자는 ‘BATRK’이다. 데릭 쉴러 브레이브스 CEO는 “브레이브스 팬은 주식을 구입해 구단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월드시리즈 챔피언 브레이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