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엠와이너리코리아, 글로벌 진출 신호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주목…미국-캐나다 등 러브콜

‘한국형 워싱턴 와인’ 신개념…부산 상징 ‘가시나’ 첫선

알엠와이너리코리아(RM Wineries Korea)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알엠와이너리코리아는 ‘Korean Branded Washington Wine’이라는 새로운 와인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

특히 부산 사투리 ‘가시나’에서 착안한 탄산 로제 와인 ‘GAHSS’NA’를 선보이며, 지역성과 감성적 브랜딩, 워싱턴주의 프리미엄 와인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알엘와이너리코리아에 따르면 전시 개막과 동시에 미국,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등지 바이어들의 수출 제안이 쇄도했으며, 일부 파트너들은 독점 유통권을 조건으로 선주문을 타진하는 등 초반부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스 현장은 연일 계약 협의를 위한 실무 미팅으로 가득 찼으며, 단순 전시를 넘어 ‘계약 기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부산공식와인 런칭 세리머니에서는 부산광역시, 시애틀항만청, 부산경제진흥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RM 와이너리 USA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특히 부산시로부터 ‘대표 브랜드 인증서’가 공식 수여돼 지역성과 공공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워싱턴주 와인커미션도 한국형 워싱턴 와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전하며 한미 산업 연대와 문화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알엘와이너리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유통사 ‘Growy Me’와 CIS 전역 포괄 수출 플랫폼 MOU 체결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 및 RM Wineries USA와 유통 협력 강화 ▷애틀랜타 한인 프랜차이즈 WNB 팩토리와 연간 540만달러 규모 커스텀 생산 체계 구축 ▷미국 대형 식료품 유통사 HEB와 공급 조건 협의 착수 ▷글로벌 외식 브랜드 D사 와인 라인업 요청 ▷국내 대형 주류업체와 43만2000달러 규모 유통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알엠와이너리코리아는 “단순 수출을 넘어 한국의 브랜딩 전략과 미국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시하며 국가 정체성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수출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마이클 오들리 회장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산하 차세대 경제인 조직 IGN(Intergenerational Global Network) 이사로 위촉됐다.

GAHSS’NA TAHNSAHN WINE(가시나 탄산 로제와인) 유통 및 구매 문의: info@rmwineri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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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우즈벡상공회의소와의 MOU 체결 모습
필라델피아상공회의소와의 MOU 체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