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슈퍼볼 진출 2개 팀, 최종 점수까지 완벽하게 맞춰
2만9천배 대박…베팅한 20불도 사이트가 제공한 크레딧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6회 슈퍼볼 진출팀을 놓고 벌어진 스포츠 도박(Sports Betting)에서 20달러를 건 한 참가자가 2만9000배의 상금인 58만달러를 받는 횡재를 기록했다.
베팅 사이트인 팬듀얼(FanDuel)은 30일 벌어진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과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 베팅에서 두 게임의 승자와 최종점수를 모두 맞춘 한 참가자가 20달러를 걸어 57만902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참가자는 NFC 챔피언십 경기에서 LA 램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0대17로 꺾을 것이라고 정확히 맞춘데 이어 AFC 챔피언십에서는 신시내티 벵골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27대24로 이기리라고 족집게처럼 예측했다.
특히 참가자는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제공되는 20달러의 크레딧으로 베팅에 참가해 이런 대박 횡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듀얼의 베킨 헤네시 대변인은 “양대 컨퍼런스 챔피언십의 승자와 최종 점수까지 모두 맞춘 고객이 나타나 놀랍다”면서 “사실 다른 고객 2명도 똑같은 예측을 해서 20만달러 가량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다른 고객 1명은 5달러를 걸어 14만5000달러를 받았고, 또 다른 고객 1명은 2달러를 베팅해 5만8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