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이 27일 조지아주를 통과했지만 주 전역에 최소 11명의 사망자와 광범위한 피해를 남겼다.
헬렌은 이날 새벽 1시경 카테고리 2 허리케인으로 조지아에 진입했으며 주 전역에서 110만 건 이상의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헬렌의 중심은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계에서 약 17마일 떨어진 헤이스빌에 위치해 있다. 헬렌은 현재도 최대 시속 45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채 시속 32마일로 이동하고 있다.
조지아주 당국은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전력선이 끊기며 도로가 폐쇄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수많은 수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 전역에서 홍수가 여전히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