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아직 한인 인명피해 보고 없어…애슈빌 지역 주목”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 동남부 일부 지역에서 한인들의 허리케인 피해가 극심하다는 본보 보도(링크)와 관련,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이 ‘해외위난 재외동포 지원’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
박유리 동포영사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이번 허리케인 헬렌으로 피해를 당한 한인들의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해당 신청은 한인회 등 재외동포단체가 할 수 있다.
자구적인 노력과 미국 정부 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외동포청 예산으로 재정이나 물품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이 확정되면 30일 이내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신청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편 성명환 경찰 영사는 “피해가 큰 지역의 한인회장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아직 한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애틀랜타 K의 보도대로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이 지역의 피해가 보고될 수도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슈빌은 현재 유틸리티가 모두 끊겨 대부분의 한인이 다른 지역으로 긴급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영사는 “피해접수가 있으면 곧바로 조치하고 해당 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