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 업주 살해범은 17세 쌍둥이 형제

 

내슈빌 경찰, 쌍둥이 중 1명 체포…다른 형제는 수배

지난 24일 발생한 테네시주 내슈빌 한인 업주 주화랑씨(39) 살인 사건(본보기사 링크)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내슈빌 메트로 경찰(MNPD)은 지난 28일 저녁 주씨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 17세 쌍둥이 형제를 기소했으며, 그중 한 명인 마르코스 레이바-에르난데스(Marcos Leyva-Hernandez)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는 AR 스타일 소총을 이용해 다른 차량 탑승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무고한 주씨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은 마르코스와 쌍둥이 형제 에밀리오 레이바-에르난데스가 살인과 살인미수 등 3건의 혐의로 소년법원에 기소됐으며 에밀리오는 아직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에밀리오가 은색 포드 토러스 차량을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차량은 녹슨 부위와 앞부분 손상이 특징이다. 당국은 에밀리오나 차량을 목격한 경우 911이나 크라임 스토퍼스(615-742-7463)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 주화랑씨 돕기 고펀드미 링크

이상연 대표기자

체포된 마르코스(왼쪽)와 도주 중인 에밀리오/MNPD
수배중인 토러스 차량/MN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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