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풀턴카운티 “재산세 12% 이상 인상”

주민들 충격…7월 9일·8월 6일 등 3차례 공청회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조지아주 풀턴카운티가 2025년도 일반기금(General Fund) 확보를 위해 재산세를 기존 세율 대비 12.49%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풀턴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6월 3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카운티 내 부동산 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정 시장 가치(Fair Market Value)의 변동을 반영해 재산세 과세 기준이 재조정됐다”며, “이로 인해 세금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롤백(rollback) 세율 이상으로 재산세를 인상할 경우, 최소 3회의 대중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풀턴카운티는 다음과 같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롤백은 집값 상승을 반영해 세금이 올라가지 않도록 조정한 기준 세율로 롤백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실제로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커미셔너 위원회는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7월 9일 오후 6시, 8월 6일 오전 10시 등 3차례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모든 공청회는 애틀랜타 프라이어 스트리트 소재 풀턴카운티 정부 청사(Government Center Assembly Hall)에서 열리며,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이번 세금 인상의 배경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과세표준 조정이 있다. 카운티 세무평가위원회(Board of Tax Assessors)는 최근 거래된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공정 시장 가치를 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주택의 세금 부과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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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풀턴카운티 청사/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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