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골 고객 외 다른 여성도 같은 유형의 범죄 보고”
15년 운영기간 다른 범죄 없어…한의원 “임시휴업” 안내
지난 12일 여성 환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도라빌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의 일맥한의원(영어명 Kim’s Acupuncture, Kim’s Oriental Medicine Clinic) 원장에 대한 수사가 10년 넘은 단골 고객의 신고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도라빌 경찰은 이번 수사가 지난 4월 첫번째 피해자의 신고와 8개월 후인 12월 다른 여성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김무건 원장(70)이 최소 15년 동안 해당 위치에서 침술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도라빌 경찰서 B.C. 해리스 부서장은 방송에 “두 명의 피해자가 몇 달 간격으로 같은 주장을 한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클리닉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은 김 원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첫번째 신고자는 10년 이상 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단골 고객(patron)이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 신고 이전에는 다른 범법행위를 저지른 기록이 없었으며, 경찰은 개업 15년 만에 같은 혐의의 신고가 연이어 접수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기사의 내용은 경찰의 정보 공개에 의한 기소 내용을 보도한 것이며, 모든 용의자는 유죄가 확정되기 이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됩니다./편집자주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