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쇼핑몰 총격…청소년 등 3명 부상

조지아주 서배너의 오글소프몰(Oglethorpe Mall)에서 2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부상했다.

서배너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5시45분쯤 발생했으며, 부상자 3명은 성인 2명과 청소년 1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의료적 이유로 3명이 인근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발생 직후 쇼핑몰은 즉시 대피 조치됐으며, 현재는 더 이상의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이 두 그룹 간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용의자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국소방관노조(IAFF)는 최초 총격 소식을 오후 5시45분쯤 전하면서 “현장 상황은 적극적이고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이후 오후 7시47분 업데이트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여전히 현장에 남아 추가 환자와 건물 내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카(Chris Carr)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서배너에서 발생한 사건은 참담한 일”이라며 “우리는 지역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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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총격 현장/Fox 5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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