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오는 3일 종료…1시간 더 잔다

새벽 2시를 1시로…내년 3월 9일까지 표준시간 유지

오는 11월 3일 새벽 2시부터 미국의 서머타임이 종료돼 한 시간 더 잘 수 있는 기쁜 소식이 있다. 표준시는 내년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 9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시간 변경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서머타임을 맞아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면 체내 시계가 흐트러져 적응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3월의 시간 변경 직후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따.

서머타임이 종료된 후 나타나는 현상인 ‘가을 후퇴’는 상대적으로 적응이 수월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생체 리듬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서머타임 시작이나 종료 며칠 전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조금씩 조정하거나 햇빛을 충분히 받으며 생체 리듬을 건강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상연 대표기자

서머타임이 오는 3일 해제된다./NEC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