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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음식 맛이 달라지는 이유는?

paul 3 months ago 1 minute read










비행기 타면 음식 맛이 달라지는 이유

낮은 습도, 압력 변화로 체내 수분 감소해 미각 둔화

항공기 여행 중 식사 경험은 종종 부정적인 평가를 받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항공사의 잘못만은 아니다.

3만 피트 상공에서 음식 맛이 달라지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기내에서 갑자기 생기는 생강 에일에 대한 갈증 역시 상상 속의 일이 아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여행 웹사이트 더 포인츠 가이(The Points Guy)의 매니징 에디터는 “기내에서는 음식과 음료가 실제로 다르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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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낮은 습도와 압력 변화로 인해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미각이 둔화되며 특히 짠맛과 단맛에 대한 인식이 감소한다. 그러나 신맛, 쓴맛, 매운맛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기내 식품 제조업체들이 향신료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토마토 주스는 단맛과 감칠맛(우마미)이 강해, 기내에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이는 기내에서 블러디 메리 같은 음료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진저 에일 역시 높은 고도에서 맛이 더 좋아지는 음료로 꼽힌다.

비행기 내부의 소음과 진동도 음식 맛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요소들이 사람의 후각을 약화시켜 음식 맛을 다르게 느끼게 할 수 있다.

더 포인츠 가이는 “파스타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메뉴로 추천된다”면서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버거나 숏립도 좋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행 중 일반적으로 코크 제로나 크랜베리 주스와 클럽 소다를 섞은 음료를 즐긴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일부 주요 노선에서 에스프레소를 제공하한다.

하지만 비행 중 알코올 섭취는 탈수와 숙취를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기내에서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향신료가 풍부한 음식이나 맛이 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승은 기자

델타 기내서비스 모습/Photo: Peter Garritano/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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