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발 프론티어 항공 여객기…승객들 안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프론티어 항공 여객기가 보안 검색을 위해 메인 터미널과 떨어진 활주로에 착륙했다.
해당 항공편은 애틀랜타를 출발해 워싱턴으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삐삐”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로 인해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경 프론티어 항공 4708편은 덜레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승무원이 기내 보안 위협 가능성을 보고하면서 비상 대응이 시작됐다. 해당 여객기는 A320 기종으로, 탑승자 9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프론티어 항공 측은 수하물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삐삐” 경고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항 경찰과 소방, 운영 요원들이 출동해 오후 4시 45분까지 항공기를 수색한 결과, 위협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공항 터미널이 아닌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모바일 라운지를 통해 하차했으며, 수하물과 함께 메인 터미널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FAA는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