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인상 소식에 1만8천달러대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달러대로 떨어졌다.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1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14% 하락한 1만8754.1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4.47% 하락한 1283.6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초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밀려났고,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금리 인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역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비트불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매니저는 “연준이 매파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장은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기 전까지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