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새 국장 임명할 것…피격사건 진상조사 결론 기대”

킴벌리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SS) 국장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결국 사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치틀 국장은 경호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사심 없이 헌신하고 그녀의 생명을 걸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새 경호국장 임명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책임지는 경호국은 당시 총격범이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를 차단하지 않아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공화당은 그동안 중대한 경호 실패를 이유로 치틀 국장의 사임을 요구했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가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