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9회째…5천명 모여 경건한 아침 맞이
조지아주 스톤마운틴 파크에서 20일 새벽 제79회 부활절 일출 예배가 열려 5000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였다.
이 행사는 1944년에 시작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했다.
스톤마운틴 파크는 이날 새벽 3시경 문을 열었고 참석자들은 담요, 의자, 커피를 들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 아침 햇살을 기다렸다.
오전 7시부터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된 1시간가량의 예배가 비종파(non-denominational)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명의 목회자가 설교를 맡았다.
행사에 처음 참석한 웨인 도드릴은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오고 싶었지만 오지 못했다. 오늘 이렇게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게 돼 정말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