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신고로 출동…부상입은 2세, 4세 발견
두 자녀를 학대하고 신체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조지아주 부모가 체포됐다.
WSB-TV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경 빕카운티(Bibb County) 셰리프는 델 파크 지역 가정집에 어린 두 자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다. 한 목격자는 해당 가정의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신고했다.
셰리프들이 도착했을 때, 2세 남자아이와 4세 여자아이가 부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두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국에 따르면 남자아이는 안정적이지만 위독한 상태이고 여자아이는 안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빕 카운티 당국은 아이들의 아버지인 30세의 카일 데이비드 로저스를 체포했다. 또 그 다음 날, 추가 조사를 통해 어머니인 다자네 니콜 존스도 체포했다.
두 부모는 모두 빕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로저스는 가중 폭행, 가중 폭력, 1급 아동 학대 2건, 폭행, 그리고 테러 위협 3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존스는 1급 아동 학대 2건으로 기소됐으며 샌디 스프링스 경찰서와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발부된 체포 영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영장이 집행됐다. 두 사람은 보석금 없이 구금 중이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