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ICE,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 징역 5년형 받은 한국인 체포”
트럼프 2기 출범 다음날인 21일부터 연일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31일 트럼프 정부의 범법 불법체류자 단속 실적을 홍보하면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밝혔다.
백악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는 게시물을 통해 “한국 국적의 범죄자 임현우(Hyun Woo Im)를 애틀랜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체포했다”면서 “임현우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돼 20년 징역형과 5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은 중범죄자”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미 수감 선고를 받은 해당 한인이 어떻게 다시 체포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임현우는 9건의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한국 국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임현우는 애틀랜타 조지아텍 캠퍼스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용감한 ICE 요원들이 미국 전역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면서 “지난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동영상과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일 중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들의 사진과 범죄 이력 등을 정리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