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많을수록 변이 발생 가능성 높아진다”

오바마 행정부서 의료정책 자문 지낸 파텔 박사, CNBC 인터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의료정책 자문으로 일했던 카비타 파텔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접종자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파텔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백신이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전 세계가 백신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바이러스도 복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러스가 복제되면서 돌연변이가 만들어진다”며 “더 효율적으로 돌연변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델타와 같은 변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두 배, 알파 변이보다는 6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염력이 가장 빠르고, 최적화된 변이”라고 분석했다.

델타 변이는 이미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 집계한 신규 확진자의 51.7%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나타났다.

카비타 파텔 박사 CNBC 인터뷰 (CNBC 갈무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