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탁구 우승 축하합니다”

조지아 탁구인들, 김민균 재미탁구협회장 당선도 함께 축하

지난달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2025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조지아(GA) 탁구팀의 귀환을 기념하는 축하파티가 7월 5일(토) 오후 5시 스와니 소재 MK탁구클럽 2호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주체전 GA팀의 쾌거를 축하하는 한편 새롭게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민균 회장의 당선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김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선수단, 가족과 지인, 그리고 조지아 탁구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균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 GA팀은 선수, 응원단, 자원봉사까지 완벽한 단합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성적도 1등, 응원도 1등, 봉사도 1등이었다”며 “무엇보다도 ‘우수 협회 모범상’까지 수상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탁구로 하나 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선 탁구대회도 진행돼, 승패를 떠나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떡, 케이크, 과일, 음료, 커피, 핑거푸드 등 간단한 다과와 함께 각 참가자들을 위한 개인 도시락이 준비돼 모두가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된 좌석과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장에서는 늘 경쟁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고 교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조지아 탁구인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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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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