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미시시피 스타크빌 2년 연속 1위”
미국 남부의 작은 도시들이 삶의 질과 경제적 기회를 앞세워 주목받는 가운데, 미시시피주 스타크빌이 USA 투데이가 선정한 ‘남부 최고의 소도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스타크빌은 미시시피 주립대학교(MSU)를 중심으로 한 대학도시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다세대 주택 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더 넓은 주민층을 유입하고 있다. 현재 인구는 약 2만5000명이며, 평균 주택 가격은 5만600달러 수준으로, 미국 평균보다 훨씬 낮다.
도시의 경제는 MSU와 연계된 교육, 헬스케어,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연결된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등학교까지 확장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는 젊은 가족 단위의 이주를 유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타크빌은 커뮤니티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스타크빌 야생 보호구역에서는 하이킹, 사냥, 조류 관찰 등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옥티베하 카운티 병원(Oktibbeha County Hospital)은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은퇴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정착지로 떠올랐다.
스타크빌은 대학 미식축구 시즌이 시작되면 도시 전체가 응원 열기로 가득 찬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주말엔 교통이 혼잡하지만, 스타크빌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