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모두 플로리다 위치…허리케인에 상어 위험까지
폭스뉴스는 9일 상해사고 전문 로펌인 심린(Simmrin)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순위를 보도했다 .
허리케인 발생과 상어 공격, 그리고 역류와 같은 서핑 존 사망사고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톱10은 모두 플로리다에 위치해 있다.
심린 로펌은 “사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25곳 중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로리다에 있다”면서 “유일한 예외는 23위를 차지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 비치”라고 소개했다.
심린 로펌의 창업자 마이클 심린은 “상어 공격이 종종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만 플로리다 해변이 위;험한 진짜 이유는 항상 존재하는 허리케인 위험 때문”이라며 “허리케인은 위험한 역류와 폭풍 해일을 발생시켜 해변 방문객들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톱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숫자는 위험 지수)
1. 뉴 스머나 비치, 플로리다 – 76.04
2. 파나마 시티 비치, 플로리다 – 67.75
3. 데이토나 비치, 플로리다 – 60.01
4. 마이애미 비치, 플로리다 – 47.78
5. 코코아 비치, 플로리다 – 46.35
6. 오몬드 비치, 플로리다 – 41.57
7. 폰스 인렛, 플로리다 – 41.54
8. 인디얼랜틱 비치, 플로리다 – 41.02
9. 멜버른 비치, 플로리다 – 40.92
10. 미라마 비치, 플로리다 – 40.63
가장 위험한 해변으로 선정된 뉴 스머나 비치는 허리케인의 높은 발생 가능성과 더불어 상어 공격 가능성도 가장 높다. 심린 로펌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185건의 상어 공격이 기록됐다.
플로리다는 또한 세계 상어 공격 수도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에는 16건의 상어 물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숫자는 미국 전체의 44%, 전세계 물림 사건의 23%를 차지한다.
10위에 오른 미라마 비치는 7건의 서핑 존 사망사고를 겪었지만 상위 10위 중 상어 공격이 기록되지 않은 유일한 장소였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