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사이판 관광객 입국 허용

북마리아나제도, 7월15일부터 경제 재개

사이판, 로타, 티니안 등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가 오는 7월15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계획을 일단 세웠다.

19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에 주도하에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위원회는 ‘지역 사회 중심의 경제 회복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7월15일부터 관광 사업 재개 제안이다. 다만 사업 재개일은 아직 최종 확정된 날짜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의 진전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 측 설명이다.

이밖에 이번 북마리아나제도의 회복 계획에는 △단계별 경로 설정 △시설 보건과 안전을 위한 지침 개발 △가용자원을 활용해 제시된 지침 준수 여부 모니터링 등 3가지 적근 방식이 담겼다.

북마리아나 제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 사업 재개는 보건당국의 공중보건 지침과 권고사항에 따른 철저한 준수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북마리아나 제도 경제의 점진적인 재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