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분기 콜리포트 발표…세후 기준 6472만달러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대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메트로시티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30일 발표된 연방 은행당국의 2024년 4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해 총 6472만 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의 5189만 달러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세전 기준으로는 8753만달러의 순익으로 전년도의 7225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나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3.51%로 전년 같은 기간의 3.13%에서 0.38%p 상승하며, 수익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총자산은 전년도보다 약 7억달러 가량 늘어난 35억7866만달러를 기록했고 ▷총예금은 27억61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6% 증가 ▷총대출은 31억6071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1% 감소했다. 대출 감소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대출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화생 행장은 “고금리 등 외부환경 악화 속에서도 대출·예금·순익 부문에서 목표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연준의 기조 등을 볼때 올해도 고금리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략적인 접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