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 “순익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많은 6662억불 기록…순이자 마진도 상승

동남부의 유일한 한인 상장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지난 3분기 기준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29일 발표된 연방 은행당국의 2024년 3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총자산은 35억 5859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억8699만5000달러에 비해 6000만달러 이상 늘어났다.

메트로시티은행의 총예금은 27억5298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4937만7000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대출은 지난해 30억3336만1000달러에서 30억9518만5000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순이익은 6662만달러(세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05만달러에 비해 1000만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은행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은행 대출의 부실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90일 이상 연체 융자액의 경우 지난해 1512만7000달러에서 1431만6000만달러로 줄어들어 안정적인 대출 운영을 반영했다.

김화생 행장은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유연한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해 견실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메트로시티은행 도라빌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