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엄-웹스터 올해의 단어는 ‘팬데믹’

“미래에 현재 시기를 언급할 때 사용하게 될 것”

미국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정했다.

피터 소콜로브스키 사전 편집자는 “올해의 단어로 팬데믹이 선정된 게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팬데믹이라는 단어는 기술적인 뜻을 담고 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단어가 됐다”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소콜로브스키 편집자는 “미래에 지금 시기를 언급할 때면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어는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지정되면서 긴급 단어 목록에 올랐으며, 이에 앞서 1∼2월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고 크루즈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전에서 계속 거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지정하던 당일 검색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만5806%가 늘었다고 메리엄-웹스터측은 밝혔다.

팬데믹은 그리스어가 어원으로서 ‘pan’과 ‘demic’을 합친 것이며, 후자는 ‘민주주의'(democracy)에도 쓰여 ‘사람’이나 ‘인구’를 뜻한다.

지난 1660년대에 의학적 용어로서 질병의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올해의 단어 차순위였던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라는 단어는 수십 년 동안 사전에 등재됐으나 ‘COVID-19’은 지난 2월에 새롭게 올랐다.

한편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월별 사용자가 4000만명이며 페이지뷰는 1억 건에 달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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