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겨울 눈폭풍…조지아 학교 21일 휴교








조지아주 겨울 폭풍으로 21일 학교 휴교 | 애틀랜타 뉴스

켐프 주지사, 주 전역에 비상사태 선포

폭설과 겨울 폭풍 예보로 인해 애틀랜타 메트로 및 조지아 남부 전역의 여러 학교들이 21일 휴교, 지연 개학 또는 디지털 학습일을 선포했다. 이는 국립기상청(NWS)이 기존의 겨울 날씨 주의보를 겨울 날씨 권고(Winter Weather Advisory)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겨울 날씨 권고는 얼음비, 눈, 또는 진눈깨비가 2~4인치 이상 쌓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하지만 이 경고는 폭설 경보(Snow Storm Warning)만큼 심각한 상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2~4인치의 눈과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과 조지아 남부 일부 지역은 도로 결빙과 교통 체증이 예상되며, 출퇴근길 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넷카운티와 풀턴카운티 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지역의 학교들이 모두 휴교 결정을 내렸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일 조지아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오는 28일까지 주정부와 지방 당국의 자원을 동원해 겨울 날씨로 인한 교통 및 일상생활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Fox 5 Atlant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