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 식당들 “7일에 문닫겠다”

외식업협회 “비번 경찰 요청 많아…합판설치는 주저”

시위대 행진 현재로서는 한인타운과 반대방향 ‘안도’

오는 7일 낮12시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와 관련해 한인 비즈니스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한인 식당이 시위가 벌어지는 7일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휴업을 하더라도 매장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귀넷 경찰서 및 합판 가림막 설치 전문업체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식당 업주들에게 만약의 피해에 대비해 비번인 경찰을 시큐리티로 고용하는 방안과 업소 유리창과 출입문 등에 합판 가림막을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합판 가림막 설치는 꺼리고 있지만 현재 20곳 가까운 업소가 비번 경찰의 시큐리티 고용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둘루스 시위대는 7일 새털라이트 불러바드와 탠디 키 레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집결한다. 김 회장은 “귀넷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한인타운과는 반대 방향인 새털라이트 북쪽으로 행진해 보그스 로드(Boggs Rd) 교차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다”라면서 “하지만 행진 계획은 유동적이어서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폭력 시위대가 흩어져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식품점인 메가마트와 대형 뷰티매장인 뷰티마스터 등 인근 한인 비즈니스들도 대부분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7일 시위대가 집결하는 탠디 키 레인/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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