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회 리더십 역량 강화…교류의 장 마련
지난 29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위치한 이벤트 홀 ‘The 3120’에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 주최로 ‘2025 회장 연수회’가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동남부 5개 주의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과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펼치는 자리였다.
1부 개회식은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으로 국민의례가 진행됐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개회기도는 최명훈 목사가 맡았으며, 이어 김기환 회장과 박효은 6대 연합회장이 각각 환영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2부 회장 연수회에서는 이민법과 병역, 국적 등 재외국민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한 총영사관 간담회가 먼저 열렸으며 박유리(동포), 김원연(민원), 성명환(경찰) 영사가 지역 한인회에 필요한 민원, 치안 및 모국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위자현, 정준, 이헌철, 김운용, 그레이스 김, 존 김 변호사가 참여한 법률자문 세미나가 열려 한국 선천적 복수국적제와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허민희 내쉬빌한인회장이 ‘비영리단체를 위한 디지털 도구 사용법 및 비영리단체 보조금 확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또한 각 지역 한인회 소개와 그룹별 토론에서는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3부에서는 천선기 회장(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이 동남부 체육대회 준비 상황 및 경과를 발표하며, 향후 행사 방향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만찬 및 교류의 밤 행사 계획 발표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기환 회장은 “이번 연수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동남부 지역 한인회 간 상호 협력과 단합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