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애틀랜타 공항 400만명 예상

연휴 여행객 역대급 붐빌 듯…27일이 가장 붐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공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약 4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공항 측에 따르면 6월 27일 금요일이 이번 시즌 가장 붐비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하루에만 약 40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6월 26일 목요일 역시 이에 못지않게 약 38만4000명의 인파가 예상된다.

미 전역에서는 TSA(교통안전청) 기준으로 전국 1850만 명이 연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집계되며, 그중 상당수가 애틀랜타를 경유하거나 목적지로 두고 있다.

TSA는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국내선 탑승객은 출발 2.5~3시간 전 도착

▷국제선 탑승객은 최소 3시간 전 도착

▷혼잡한 주차장 이용을 피하고 싶다면 사전 주차 예약 또는 대중교통 이용 권장

또한 도로를 통한 여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AA(전미자동차협회)는 조지아주에서만 200만 명 이상이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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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애틀랜타 공항에 길게 늘어선 줄/Fox 5 Atlanta